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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이어트일기 23편 귀차니즘이 제대로 오다.이전 블로깅 2013.12.28 18:14
다이어트일기는 23편 다이어트는 2달이 되어 갑니다. 오늘 조카들도 집에 있고 나가기가 뭐해서 쉴까 한달에 한번 씩 쉬기로 정했으니 오늘은 쉴까~ 라는 생각을 할 무렵입니다. 조카들을 집에 데려다주고 오후 3시 아~ 일하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놀기도 뭐하고 하여 가까운 거래처에 들려 물건 주문이나 할겸 걷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얼마나 추운지 밖에 바닥에 얼어붙은 눈덩이들은 더 꽝꽝얼어 있고 고질병인 무릅은 시려오고 아 들어갈까 라는 생각을 5번 이상 한 것 같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딱~ 끼고 클럽 힙합음악 Top100 을 들으니 몸이 걸을때마다 그루브를 타는 듯한 기분에 걷는 리듬이 생기더니 재미가 생겼습니다. 거래처에 들려 물건만 주문해 놓고 월요일에 가질러 온다며 다시 떠난 걷기.
많이 한 것은 아니고 1시간 좀 안되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최소 30분이상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다이어터 분들이라면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의 다이어트방법이 있는데 참 이게 해도 되는 건가 싶은 느낌의 다이어트지만 저희 어머니는 제가 애기때부터 다이어트에서 손을 놓고 사시는 걸 본적이 없기에 일단 물어봤습니다.
제가 본 저희 어머니는 주식이 과일같고 부식이 밥인듯 먹는 분. 저녁을 제대로 드시는 걸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생신때 말고는 제대로 못 볼정도로 저녁을 거의 드시질 않습니다. 제 평생 거의 그렇게 사신 것 같아요 ㅎㅎ
어느 날 뜬금 어머니가 두숟가락 다이어트를 한다고 합니다. 하루 5끼를 나눠 끼니마다 밥 두숟가락 반찬 조금.. 이때 이용된 것이 오징어 젖갈 잘게 썬거 한조각에 한숟가락 씩 먹기도 하시고 미역국에 두숟가락만 말아 드시기도 하시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몸무게 40대를 유지하시는 것 보면 그만큼 노력하고 하여 몸에 벤 것이겠죠...
두숟가락 다이어트 효과는 좋았습니다. 다만 한달을 못 넘기시더군요. 이유는 아 밥먹기 싫어 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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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숟가락 다이어트라는 것도 있군요..!
2013.12.29 03:13 신고꾸준함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힐링마초 JJABBA
두숟가락은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 ㅎㅎ 어머니가 하시던건데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2013.12.29 13:50 신고노피디
어머님도 대단하시다는...!
2013.12.30 08:34 신고나이가 들어가니 체중 "숫자" 관리도 관리지만
몸이 늙어가는게 느껴져서... 운동/ 다이어트 등의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귀차니즘 오셨더라도 이렇게 꾸준이 글을 올리시는 거 보면 여전히 의지가 강하신 듯 합니다.
2013.12.29 09:15 신고힐링마초 JJABBA
다이어트를 위함이지만 확실히 체력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좋아해요.. 좋아! ㅎㅎ
2013.12.29 13:51 신고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 귀차니즘이죠.ㅠ
2013.12.29 12:04 신고힐링마초 JJABBA
귀차니즘... 맞습니다 하다가 결과가 눈에 안보이면 포기하게 되고 빨리빨리를 워낙에 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은 더 심하기도 하죠..
2013.12.29 13:51 신고다이어트를 위한 열정이 대단하신듯..
2013.12.29 12:20 신고저는 이런 것도 없네요.ㅠ
힐링마초 JJABBA
화이링~! 하시면 되실 꺼에요 ㅎㅎ
2013.12.29 13:52 신고헉! 제가 하고 싶은 포스트를 작성하시는군요.
2013.12.29 23:10 신고진심으로 응원해요!!!
저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한게 몇개월째이고, 아직도 살이 차오르는 상태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힐링마초 JJABBA
감사합니다 ^^
2013.12.30 03:28 신고전 이미 차올랐지만 제친구는 더 차올라서 ㅋㅋ
저도 운동하면서 친구를 조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