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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깅/국내맛집은 힐링마초

제주도민 맛집 가성비 좋은 왕갈비탕 도남동 아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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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이 찾는 곳을

조금씩 포스팅하고 있는 

힐링마초 입니다.

#제주도여행은_힐링마초

최근 갈비탕에 관한 엄청난 실망을 안겨 줬던 쌍봉냉면 물론 이것은 카스에 포스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엔 꽤나 괜찮은 신규 맛집을 발견해서 이렇게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름은 "아라가야" 왜 도민 맛집이냐면

구시청 도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가격도 착하고 맛이 좋은 집이었기에 소개를 하려 합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장소를 하나 발견한 것 같아 여쭤보니 오픈한지 한달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왕갈비탕이 만원이라는데 아 작은거 나오겠지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더 만족 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물냉 비냉 소석쇠불고기 왕갈비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제주도민 맛집이라고 하면 당연 가격은 적정선을 지키고 맛도 괜찮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맛집이라는 단어를 붙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왕갈비탕이 만원이라는 것에서 큰 신뢰감을 얻었습니다.

백종원의 체인에도 11000원에 일반 갈비탕을 판매하는데 고기 양은 여기가 저렴한데도 훨씬 많다는 것 저는 그 점에 꽂혔습니다.

앞으로 보신하고 싶을때 찾고 싶은 곳이 되었다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리며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가게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점심시간에 지나쳤는데 회사가 주변에 좀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시간이 좀 지난 3시경 방문을 했습니다.

혼밥을 하고 계시는 몇 분들이 계셨는데 그거 또한 아 역시 라는 생각을 하며 찾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에 앉아 두리번두리번 거렸고 결정장애인 나를 대신하여 주문을 이어나가주신 분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이것저것 시켜보기로 했어요 맛을 골고루 보기 위해서




반찬은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첫인상이라고 생각해요 음식점의 첫인상은 왠만하면 인테리어나 간판에서 받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찬에서 첫인상을 보게 됩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긴 담음새에서 아 이집 음식 괜찮겠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래되지 않은 반찬의 모습이 보기 좋쥬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음식에 맞게 나오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 따뜻한 차를 이쁜 다기에 담아 주는 것 아니겠음...

아 뭔가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물끄러미 보니 찬그릇도 그렇고 다 이쁜 다기에 담겨 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왕갈비탕이 나왔고 생각보다 큰 왕뼈 두개가 있어서 아 그럼 살이 좀 덜 붙어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 외로 고기의 붙어있는 모양새가 큼지막 했습니다.

이게 만원이라고 ? 비슷한 크기의 왕갈비탕을 분명 15000원에 먹었는데 라는 생각.

제주도 기본적으로 왕갈비탕이 15000원 일반갈비탕이 12000원의 가격대에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가격 햅격!




그리고 큼직한 갈비뼈에 붙은 고기도 햅격!



떡갈비 모양의 소 석쇠불고기도 나왔습니다.

먹음직 스럽게 생겼습니다.

맛있는 양념과 그 부드러움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물론 냉면과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것인데 궁합은 환상 적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고 그냥 지켜만 봐도 뿌듯했습니다.

냉면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나온 그릇의 크기를 보고 면의 양도 많고

비싼건 아니란 생각이 그냥 들더라구요.




어릴때 서울에서 먹던 오장동 세숫대아 냉면이 그냥 왠지 떠올랐습니다.

물론 양은 그것보단 조금 적지만 그래도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물냉을 시켰고 지인은 비냉을 시켰나 회냉을 시켰나 ㅎㅎㅎ 정확한 기억은 없습니다만 회냉이나 비냉이나 회가 올라가냐 내려가냐의 차이겠죠.




비빔냉면 비쥬얼... 보고서 나도 비냉시켜서 석쇠불고기랑 먹을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어차피 저는 왕갈비탕이 주력이었기에 지인은 맛만 본다하여 한개만 시켰습니다.




이제 제주 도민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만큼 그 원천이 된 왕갈비탕을 면밀히 다뤄 보겠습니다.

한방맛이 납니다 아마도 당귀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쁘지 않은 한약재의 단맛이 일단 뭔가 보양하는 느낌을 줍니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 갈비탕의 국물을 잡아주는 한방의 맛.




위 고기를 젓가락으로 쓱 밀었더니 쓱 떨어집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고기를 덜어내어 가위로 잘라서 탕안에 담궈보니 양이 꽤 많더라구요

왠만한 갈비탕집은 못따라올 수준의 고기 양.





진짜 만원의 행복이란 단어를 갖다 붙이고 싶은 괜찮은 장소 였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서울에서도 1만원 짜리 갈비탕을 이제는 찾기가 참 힘들어 졌습니다.

그것도 고기양 많은 .... 제가 가장 애정하는 송추가마골 갈비탕도 가격이 오른 지금

생각해 보면 여긴 진짜 혜자라고 생각이 되는 다시한번 제주도민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은 좋은 곳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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