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찜닭 대신 사이다찜닭을 만드는 법

오랜만에 설날 연휴고 먹을 것도 없는 나는 콜라찜닭에 도전해 보기로 생각을 하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그때 집에 남아있는 레몬원액이 생각났고 또 콜라보다 사이다가 저렴하여 사이다를 사서 레몬에이드도 해먹을 생각에 콜라대신 사이다를 샀습니다.

손질된 닭1마리, 양파, 파, 감자, 당면을 사고 원래 집에 있던 간장, 청양고추, 당근, 다진마늘, 참기름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닭을 씻어 담고 물은 닭이 잠길랑 말랑하게 넣은 후 전 일단 먹다남은 소주와 레몬원액을 살짝 넣고 한번 끓여내 물을 버렸습니다. 잡내 잡으려구요 ^^

그리고 다시 물은 찰랑찰랑해놓은 상태에서 감자2개, 양파2개, 당근반개, 파1줄기, 다진마늘1작은술 , 다진 청양고추1큰술을 넣고 사이다 약 300ml 정도 부워 버리니 탄산때문에 잡다한 것들을 끌고 진한 거품이 위로 뜨더군요. 그걸 걷어내고 사이다2:간장1정도로 간장을 넣고 이제 열심히 조리고조리고~ ㅎㅎ

 

 

당면을 넣으실거라면 미리 불려두세용~

 

 

열심히 조리는 과정 보글보글보글

 

 

사이다 찜닭 완성입니다. 덜어놓은 사진이라 국물을 조금만 부웠더니 너무 쫄아보이네요

 

 

어쨌든 콜라로 했으면 더 꺼먼색이 나왔을지는 몰라도 맛은 사이다나 콜라나 좋습니다. 달착지근 하고 함께 넣은 청양고추 덕에 얼큰하기도 하고 좋습니다.

만들기 어렵지도 않아요 그냥 투하투하 해서 조리면 끝... 먹을건 없고 특별한게 먹고싶을때 한번쯤 해드셔 보세요.

사이다 찜닭! 나름 성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