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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네에 있는 순대국 집을 탐방한다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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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백흑돼지 순대국 집을 방문 하였습니다.

앞서 소개한 곳들과 달리 맛집을 붙이지

않았던건 제 기준에서 기본이 안되어서 입니다.

그냥 제 기준이기에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먹는 음식에 대한 글은 다 제 기준에서

작성하기 때문에 오해 마시고 본인의

취향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탄 민백 흑돼지 순대국



어느 집이나 기대감을 갖고 찾곤 한다.

오늘은 어느 맛일까?!

같은 음식이라도 음식점 마다 맛이 다르고

그 맛에 감동을 받을때도 있고

그 맛에 실망을 할때도 있지만

그냥 여기는 쏘쏘라고 생각한다.




일단 메뉴를 보는 순간 아 잘 못왔구나

생각을 좀 하긴 했습니다.

이유는 메뉴가 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뉴... 가격도 순대국 8천원

다른 곳에비해 좀 높은 편이다.

그냥 보통 7천원에 국한 되어 있는

음식 치고는 가격대가 좀 높기에

그러는 말이다.




오픈한지 오래되지는 않은 듯.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사실 우리 동네다 그래서 지나가며 자주 보는데

손님이 많을걸 본 적은 없다...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다.




들어서니 손님 맞이도 해주지 않는

외국인 종업원 두명은 수다를 떨며

주방일을 하고 있었다.

아니면 외국인이 사장인가? 잘은 모르겠다.




찬이 나오고 찬찬히 보니

간이 반찬으로 몇 점 나온다.

맛은 뭐에 절여 놓은건지

단맛이 도는게 썩 입맛을 돋구워 주지는 못했다.




뭐 어차피 난 순대국 먹으러 온거지

반찬을 먹으러 온건 아니니까.




순대국이 나왔는데 거품이 심하게 운다.

처음엔 들깨 때문인가 했는데

잘보니 들깨 맛이 별로 느껴지진 않는다.

국물 맛을 위해 파우더를 쓴건가 싶었다.




맛은 묵직하니 사골맛이 강하다.

아무래도 사골파우더인가 계속 의심이 든다ㅎㅎㅎ

순대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골의 향과 맛이 강해서 인듯 하다.

그냥 묵직하게 한끼 든든히 하실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이건 내 입맛이다.



잡내는 없었다.

다만 가게에서도 돼지냄새는 없었다.

아시는 분들은 내가 뭔말을 하는지 아실것이다.

그렇지만 맛이 없진 않다

진하고 좀 텁텁한 사골국에 

순대 넣어 먹는 느낌 정도 였다.




개인적으로 조 옆에 감자채 볶음

맛있었다.

감자를 볶으면 맛없을 수가 없지....




밥을 말아 먹었다.

내가 확신할 수 있는건 진하게

우린 사골은 아니었다.

진하게 우려서 이정도 맛이 나면

끈적해야 하는데 끈적임은 없었다.



그냥 든든히 배 채울 정도의 음식은 됐다.

그냥 동네 분들은 배고프면 찾아...

아 주변에 먹거리가 꽤 있어서 ...

다음 집은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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